무얼 먹고 있나?

뭔가를 해 놓기전에, 완성하면 꼭 사진 먼저 찍어놔야지.. 라고 생각하는데, 다 완성되면 먹기 바쁘다.ㅋ
먹는 중간에 아.. 사진.. 이러는 나.
이거 맨날 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에 찍으면 되지 뭐.. 라고 해도 다음번도 똑같다.

올리브유에 담가놓은 올리브

어제 내가 뭘 했나면, 올리브 씨빼서 올리브유에 담가놨다. 이건 사진을 찍었네 그려.. 하나 살렸네.
씨 안빼고 담가놓으려다가 나중에 샐러드에 넣어 먹으려면 잘라 놓는게 편할거 같아서 하나하나 씨발라 놓음. 염장(?)해놓은 생올리브 먹으니 뭐랄까 살짝 입에 안맞는 느낌 장아찌긴한데 뭔가 달라.. 근데 올리브 엄청 오일리하다.. ㅋㅋ 첨만져보고 깜짝 놀랐다.
어제 샐러드에는 올리브 두개 잘라서 발사믹식초에 담가서 먹었는데 먹을 만하더라는. 올리브유는 어떨런지.. 이상하면 발사믹 식초를 좀 뿌려보지 뭐.ㅋ
올리브품종마다 맛이 다르다는데 이거 다먹으면 다른 걸로 하나 더 사서 맛을 좀 봐야겠다.

올리브가 있는 관계로 점심에 샐러드에 닭가슴살 튀긴거 후라이팬에 기름 넣고 살짝 튀겨서 두조각씩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먹음.. 허니머스터드를 샀어야 했닼

그리고 저녁엔 김밥을 해먹었지.
있는 재료 가지고 열심히 싸 먹었다.
어제는 덜 더웠기에 김밥 할만 했다는.

김밥을 다싼후 잼을 하나 만들려고 했었는데.
몸과 바닥이 하나가 되는 몹시 경이로운 체험을 해서.ㅋㅋㅋ
오늘 해야하는데 할수 있을까 모르겠네.
거기다가 사진은 제대로 찍어서 남겨놓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