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어서 웃음밖에는 나오지 않는다.
내가 젤 싫어한다고 한거.. 송장 먼저 뽑고 물건 나중에 보내주는거..
이거 정말 싫어한다.
난 그냥 늦으면 늦는대로 받아도 상관은 없는 편인데,,
발송이 늦어질거 같다.. 그러니 조금 양해 바란다.
이런 문자정도면 난 일주일 정도 지나도 오케이임..
그리 급한 물건 아닌경우말이지.
내가 급하면 취소하고 다른데서 구입해도 되니까...
근데..송장 먼저 뽑아놓고 한참 나중에 물건보내주는걸 정말 싫어한다..
왜 송장이 나오면 기다리게 되니까....
근데.. 이번엔 더 황당하네..
송장은 먼저 뽑아놓았음.
며칠 지나서 오늘 문의하니 업체에서 재고가 없어 그거 빼고 보내준다네..
아놔... 진짜 상담원 언니한테 뭐라 할수도 없고.. 화는 막 나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음.
그래서 걍 취소해달라고 함.. 근데.. 홈피 가니 취소가 아니고 반품이다.ㅋㅋㅋ
왜? 전산상에는 일단 송장은 나간 상태니.. 반품으로 처리될 수 밖에 이런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저번주 수요일에 주문.
목요일에 발송문자 떴음.. 그래서 엄마한테 금날 갈거 같아라고 얘기해 둠..
엄마가 왜 안오냐고 하네.. 그래서 확인해보니
움직임이 쭉 없음..
그래서 월요일에 문의글 넣음.. 언제 오냐고.. 근데 처리중임.. 답이 없음.
기분 싸해짐.. 전화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오늘. 미루면 안될거 같아 일단 전화를 함. 업체측에 문의하고 문자 넣어준다고 함.. 기다렸음.
저녁때까지 기다리다 안오면 다시 전화하지뭐.. 이런 맘이었음..
그.런.데.. 전화가 온다.. 이거 이상하다..
주문한 물건이 다 없다고 품절된거 빼고 보내준다함..
물건이 제대로 발송이 안될거 같으면 송장 먼저 찍어내면 안되지 않냐 물어봄..
근데, 여긴 24시간이내 발송이 안되면 취소되는 시스템이라 업체측에서 송장 먼저 찍어낸거 같다고.
그리고 취소된부분은 그 부분의 10%를 적립금으로 넣어드리겠다고.. 뭣이라...ㅋㅋ
하...ㅋ
그래서 이야기를 함.
목요일에 발송문자 뜨고 목,금,월요일 도대체 뭐한거냐고. 업체측은.
재고 확인도 안하고. 내가 전화안했으면 언제 보내줄 생각이었냐고.. 내가 이상한거냐고.
뭐.. 이런저런 얘기 서로 주고받고, 혹 취소를 업체쪽에 전해두겠지만 오늘 발송하겠다고 했으니 보낼지도 모른다며,
오면 수취거부하라는 얘기 듣고,, 오늘 업체쪽에서 발송안할거 같다고 웃으면서 내가 말했다.ㅋㅋㅋ
진짜 이렇게 편하게 일하는 업체를 봤나..
내가 전화를 안했으면 언제 말해줬으려나 궁금하긴하네..
쭉 기다려볼걸 그랬나..
ㅋㅋㅋㅋㅋ
우째.. 인터넷쇼핑 많이 해봤어도 이런 경우는 첨이네..ㅋㅋㅋ
나만 이런거야..ㅋㅋㅋㅋ
직구를 해야하나. 고민되네..
코스타노바는 내 안에서 이미지 망이니 이걸로 끝임..
에잇.. 무민그릇이나 사야겠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