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다 사고를 당했다.

음악들으면서 조금 있음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에 도착하겠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급정거 후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내몸도 앞으로 살짝 쑥... 다행히 가방이 무거워서 왼쪽 무릎만 버스내리니 문쪽 바에 부딪혔는데..

정신이 없었다.

살짝 패닉이 왔다고 해야 하나..

하.. 버스전용차로에 왠 승용차.. 아휴..

여러 사람 잡을 뻔했다.

뒤에 뒤따라오던 버스기사님이 올라오셔서 일단 목적지까지 뒷차 타고,, 혹시 모르니 버스 번호판 찍으라고 하셔서 찍고 뒷 버스 올라탐..

처음으로 한 경험이다. 이런 경험은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다.

하.. 앞으론 버스 탈때 손잡이 꼭 잡고 타려고 한다.. 이거원..

근데.. 사고나는 순간 손이 먼저 앞으로 나가더라..ㅋㅋ 나도 놀라웠음.. 정신차리고 보니 오른손은 벌써 손잡이를 잡고 있네..ㅋㅋㅋ